분데스리가중계 미국이 지난달 발효한 대중국 관세 추가에 이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도 부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이 아닌 국가에 관세 조치를 발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쟁을 넘어 ‘관세 대전’ 양상으로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4일 통상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캐나다·멕시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시장 다각화와 생산시설 미국 이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멕시코를 대미 수출 기지로 활용했던 자동차 업계는 “올 것이 왔다”며 바삐 움직이고 있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를 통해 완성차 생산·판매 사업을 진행하는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타 경쟁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비중 조정을 통한 유연한 생산, 가격 최적화, 미국 현지 생산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동시에 정부와의 협조도 더 긴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소재와 부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