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프로젝트 경북·울산, 대설주의보 발효3일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경북과 울산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그간 내린 눈으로 인해 여객선 72척과 항공기 10편의 발이 묶였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백령~인천, 녹동~제주, 울릉~포항 등 53개 항로 여객선 72척이 결항했다.김포 출발 3편, 제주 3편, 원주·여수·포항경주 각 1편 등 10편의 항공기도 묶였다. 도로는 강원·경북 5곳, 충북 2곳, 대구 1곳 등 총 13개소가 통제 중이다.국립공원은 설악산 21개 구간, 태백산 26개 구간, 팔공산 42개 구간 등 총 13개 공원 248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소방당국은 차량고립 4건(10명)과 교통사고 11건(11명)을 구조하는 등 총 66건의 소방활동을 펼쳤으며, 공식 집계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대설특보가 해제된 상태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대설특보가 내...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자 홈플러스가 내놓은 ‘초강수’다.홈플러스는 잠재적 자금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강조하지만, 업계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오프라인 중심이던 소비 패턴의 온라인 이동, 쿠팡 등 대형 e커머스 급성장 등으로 움츠러든 전통 유통채널의 입지를 방증한다는 것이다.서울회생법원 제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 주심 박소영 부장판사)는 홈플러스의 ‘선제적 구조조정’과 관련한 회생절차개시 결정과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허가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이날 0시3분 온라인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약 11시간 만에 내린 개시 결정이다. 지난달 28일 신용평가사들이 홈플러스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 지 4일 만이다.선제적 구조조정은 현재 지급불능 상태는 아니지만 재무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수개월 이내에 자금부족 ...
국제사법재판소(ICJ) 신임 소장에 역대 두 번째로 일본인 재판관이 탄생했다. 지난해 선출된 아카네 도모코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에 이어 국제 사법 무대에서 일본의 위상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ICJ는 3일(현지시간) 이와사와 유지(70) 재판관이 신임 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와사와 신임 소장은 도쿄대 국제법 교수, 유엔 자유권 규약 위원장을 거쳐 2018년 6월부터 ICJ 재판관을 지냈다.이번 신임 소장 선출은 나와프 살람 전 소장이 지난 1월 레바논 신임 총리로 지명되면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 원칙상 ICJ 소장 임기는 3년이나, 이와사와 신임 소장은 살람 전 소장의 남은 임기인 2027년 2월까지 약 2년 간 ICJ를 이끌게 된다.ICJ 소장은 상징적 역할이 더 크지만 판결에서 재판관 의견이 동률일 경우엔 최종 결정권을 갖는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일본인 재판관이 ICJ 소장이 된 건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