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무료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목재 수입품이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관세 부과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자 미국 목재 수입품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캐나다를 겨냥한 또 다른 무역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원목, 목재 등의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상무부에 지시하는 내용의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 제품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할 경우 긴급 수입 제한이나 고율 관세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백악관 당국자는 사전 전화브리핑에서 “동맹에 가혹한 일부 국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악의적 행위자들이 보조금을 통해 과잉 생산을 한 뒤 이를 미국에 덤핑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는 국내 제조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덤핑하는 주요 국가로 캐나다, 독일, 브라질 등을 거론했다.백악관은 이...
세계적 파장을 일으킨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로보락 등 중국산 가전제품으로 옮겨붙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인 로보락은 중국에 본사를 둔 사물인터넷(IoT) 기업과 사용자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로보락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서 고객 동의 없이 정보를 다른 중국 기업과 공유할 수 있다는 조항이 확인되면서다.로보락은 “로봇청소기가 수집하는 영상 데이터, 오디오 데이터 등의 정보는 서버에 저장되지 않고 제3자에게도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개인 또는 정부·기업의 민감정보 유출 위험 때문에 여러 국가에서 사용 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로보락을 비롯한 드리미, 에코백스 등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의 백도어(외부에서 몰래 접근할 수 있도록 심어둔 통로) 우려도 커졌다.청소구역 식별 용도로 IP캠(인터넷 카메라)을 통한 해킹 사례가 이전부터 논란이 됐다 보니 의심을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