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방 경찰이 동맹휴학 동참을 압박하고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실명 등을 유포한 의혹을 받는 연세대 의대생 수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새 학기 개강을 앞두고 반복되는 의대 내 ‘수업 방해’에 수사 의뢰를 이어가고 신입생들의 수업 불참을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새 학기 개강을 하루 앞둔 3일까지도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부터 연세대 의대의 수업 방해 의혹 사건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경찰은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학내 게시판에 조롱하는 글을 게시하거나 학생회 주관 공청회에서 휴학 동참을 압박했다는 제보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의료인·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수업에 복귀한 연대 의대생 약 50명의 실명 등이 담긴 명단이 공유된 사실도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사 의뢰 사실을 두고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딥시크 충격’으로 불거진 AI 칩 수요 둔화 우려에도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엔비디아는 지난 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 393억3100만달러(약 56조7000억원)와 주당 순이익 0.89달러(1280원)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예상치(매출 380억5000만달러·주당 순이익 0.84달러)를 웃돌았다.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8% 증가했다. 분기 성장률로만 보면 최근 7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성장률이 둔화하면서 이전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진 못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2∼4월)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430억 달러 안...
경기 남양주시에서 서울 노원구까지 SUV를 몰며 역주행을 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한 20대가 형사 입건됐다.남양주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혐의로 A씨(2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30분쯤 남양주시 일패동에서 서울 노원구 월계동까지 SUV를 몰며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된 당시 영상을 보면, A씨는 주황색 SUV를 몰고 편도 4차선 도로를 그대로 달린다. 마주오는 다른 차량들은 A씨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며 주행했다.이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서울 노원구에서 검거했다. A씨는 음주나 마약이 감지되지 않았으며, 무면허 운전자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마약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역주행 등 난폭운전을 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