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강간변호사 [주간경향] “현재 고등학생인 아들의 주변 모든 남자아이가,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단 한 명도 안 빼고, 100% 윤석열을 지지하며 신남성연대(극우 유튜버)를 추종한다.”권정민 서울교대 교수가 자신의 SNS에 쓴 글의 한 부분이다. 비판이론을 공부한 이 학자는 극우 이념에 빠진 아들을 끈질긴 설득 끝에 ‘구출’해냈다는 글로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정말 그의 말처럼 극우적 이념에 물든 10대 남성 청소년이 흔하디흔할까. 이게 사실이라면 아이들을 방치해도 괜찮은 걸까. 전국에 사는 고등학생 남녀 10명을 만났다. 이중 4명은 실명 혹은 활동명으로, 신원 노출을 꺼린 6명은 익명으로 인터뷰했다. 그들은 말했다. “소수자 혐오 등 극우 세계관이 학교 내 주류인 건 분명하다”고.페미니스트 한마디에 악플 수두룩초여름이었다. 수도권 학교에서 남학생들이 여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은어를 거리낌 없이 쓰고 있었다. 마침 여성 교사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아이들을 지도했다. 그때...
프리미엄급 품질의 두툼한 돼지고기를 잘 손질한 뒤 마트에서 사온 빵가루를 꼼꼼히 입혀 깨끗한 기름에 정성껏 튀겨낸다. 온도계까지 사용해 튀김 기름의 적절한 온도와 시간까지 완벽하게 맞췄다. 그리고 한 입! 돈가스 전문점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대했던 바삭한 식감과는 거리가 멀다. 왜지?답은 빵가루다. 보통 가정에서 돈가스를 만들 때 고기나 기름의 품질에 대해선 신경 쓰지만 상대적으로 빵가루에 관한 관심은 덜한 편이다. 돈가스의 바삭함을 좌우하는 것은 빵가루다. 일반적인 돈가스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바삭한 식감의 돈가스는 튀김옷으로 ‘습식’ 빵가루를 쓴다. 습식 빵가루가 품고 있는 수분이 기름에 튀겨질 때 증발하면서 공기 구멍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삭함을 더하는 과학적 원리다.빵가루는 크게 습식과 건식으로 나뉜다. 습식은 말 그대로 수분이 함유되어 촉촉하고 부드럽다. 건식은 만졌을 때 까슬까슬하고 메말랐다. 만지지 않고 생김새만 봐도 구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