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비관세장벽에 대한 미국의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다.안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상대국의 비관세 장벽까지 관세 부과 기준으로 삼겠다고 한 데 대해 “원론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과정에서 대부분 비관세장벽은 정리가 됐다”면서 “미국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면 여러 오해를 불식하고 건설적 대안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관세는 물론 부가가치세, 환율, 불공정 무역행위 등 비관세 장벽까지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 FTA 체결로 대부분 제품이 무관세임에도 미국이 비관세 장벽을 지목해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장관급 인사로는 처음 방미한 안 장관은 28일까지 워싱턴에서 하워드 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빽햄’ 가격 논란에 이어 브라질산 닭고기 밀키트, 감귤맥주까지 도마에 올랐지만 백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27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충남 ‘예산시장’ 지역경제 살리기에 이어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흥행으로 승승장구하던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증권시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더본코리아의 1주당 가격은 3만300원으로 코스피 상장 당일 최고가인 6만4500원에 비하면 반토막 넘게 떨어졌다.‘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던 백 대표가 진퇴양난에 빠진 것은 ‘빽햄’ 가격 논란에서 비롯됐다. 백 대표는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자사 통조림햄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업계 1위 CJ제일제당의 같은 용량 ‘스팸’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소비자들은 “백 대표가 정가를 의도적...
10년 만에 정권을 내줄 위기에 몰렸던 캐나다 집권 여당 자유당이 기사회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총선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에서 중도 좌파 성향 자유당 지지율이 급증했다. 전날 발표된 입소스 여론조사를 보면 자유당은 38% 지지율을 기록해 야당인 보수당(36%)을 제쳤다. 자유당이 보수당에 26%포인트 뒤처져있던 6주 전과 비교하면 고무적 성과다.이날 공개된 레저 여론조사에서도 자유당은 35% 지지율을 얻어 보수당(38%)을 추격했다. 지난해 12월 자유당 지지율은 21%로 보수당(43%)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자유당은 38% 지지율로 보수당(37%)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캐나다에 확산한 반트럼프 정서가 자유당의 극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줄곧 캐나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