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변호사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옷을 입고 주한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미국 입국 기록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경찰서 출입 게이트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 등을 받는 40대 안모씨의 해외 출입국 기록에 미국 입국 전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씨는 본인이 “미군 예비역이며 미국 국적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블랙요원”이라고 주장해왔다.경찰은 안씨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안씨는 미군 출신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안씨가 “(한국)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안씨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했고, 지난 21일에는 서울 남대문 경찰서 1층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안씨는 22일 구속돼 경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