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샵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가 한국 매듭장인과 함께 만든 핸드백에 대해 중국 누리꾼들이 “문화 도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펜디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김은영 매듭장인과 협업해 만든 핸드백을 공개했다. 이 협업은 펜디의 대표 상품인 ‘바게트 백’에 각국의 공예기술을 더해 예술작품으로 재해석하는 ‘핸드 인 핸드’ 프로젝트의 하나였다. 김은영 장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인 김희진 선생에게 사사하며 1966년부터 전통매듭을 만들어왔다.중국 누리꾼들은 펜디가 한국의 장인 정신을 거론하며 이 제품을 홍보한 것에 발끈했다. 한 중국 누리꾼은 온라인에서 “중국의 매듭 기술인데, 한국의 장인 정신에서 기인했다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펜디는 중국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저작권 침해로 고소할 수 있다” “또 훔친다”라는 주장도 나왔다.전날 웨이보 인기 검색어 1위에는 “‘#Fendi...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에 출연해 부동산 세제를 가급적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의식한 듯 “내가 돈 벌어서 비싼 집에 살겠다고 하는 1가구 1주택 실거주는 제약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삼프로TV’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세금을 열심히 내면 된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막을 수 없고, 대신 세율은 조금 비싸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부동산 관련 세율을 두고는 “(지금) 굳이 손대야 하겠나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세금보다 지금 많이 낮춰 놓은 상태인데, 지금이 괜찮다면 과거 세율이 높았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도 “가급적이면 손대지 않는 게 좋다고 본다”며 “부동산 정책은 손댈 때마다 문제가 된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토지이익배당(국토보유세)에 대해선 “수용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