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과 용산구 이태원동 등 9곳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추가 선정됐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 계획 수립 단계부터 서울시가 통합적인 지침을 제시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최대 2년까지 단축하는 공공 지원 계획 제도다.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9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후보지로 선정된 9개 구역은 상반기 중 용역 준비를 마치고 신통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강북구 미아동 75일대· 용산구 이태원동 730일대(한남1구역)·관악구 신림동 306일대(신림4구역)·서대문구 북가좌동 74-107일대· 광진구 중곡1동 254-15일대(중곡1구역) ·구로구 개봉동 120-1일대 ·구로구 구로동 719일대·동작구 사당동 305-35일대(사당16구역) ·은평구 불광동 359-1일대 등 9곳이다. 이에 따라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97곳이...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소폭이지만 9년만에 반등한 배경에는 ‘1990년대생 부모’ 증가가 있었다.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1991~1995년생들이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올해도 출생율이 소폭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출생율 증가는 정책 효과나 사회적 환경이 개선된 영향이 아니기 때문에 일시적 ‘반짝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통계청의 26일 발표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약 23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늘었다. 이로써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0.03명 소폭 올랐다. ‘찔끔’ 상승한 수치지만 합계출생율이 반등한 건 2015년 이후 처음이다.출생아 수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유행기에 미뤄뒀던 혼인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2000건으로 1년 전보다 14.9% 늘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통상 혼인율이 늘면 2~...
지난해 말 주요 은행의 미성년 예·적금 계좌 잔액이 4년 만에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억원 이상 되는 고액 예·적금의 계좌 수와 잔액 모두 늘어났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미성년 예·적금 계좌(원화·외화 포함) 잔액은 7조809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23년 말(7조4661억원)보다 3429억원(4.6%) 늘었다. 2020년 말(6조4977억원)과 비교하면 1조3114억원(20.2%) 증가했다.지난해 말 예·적금 잔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0만원 미만’이 467만9248개(4조6592억원)로 가장 많았다.‘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 15만3348개(2조4896억원)로 뒤를 이었다.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3525개(2202억원),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1727개(2899억원), ‘5억원 이상’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