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행사 삼일절 당일 충남 천안지역에서의 폭주행위를 실시간으로 방송하겠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충남경찰청은 해당 내용의 SNS 글을 올린 10대 2명에 대해 공동위험행위 방조 혐의로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은 폭주행위에 가담하지 않더라도 SNS를 통해 폭주행위 시간과 장소를 공지하고 경찰관들이 단속하는 위치를 알려주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도로교통법에서는 2인 이상이 자동차나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공동으로 도로를 점거하는 등의 폭주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해 위험행위를 하거나 주도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경찰 관계자는 “실시간 영상을 촬영해 영상이나 사진을 올려 폭주행위를 독려하는 행위 등도 방조 행위로 간주돼 형사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삼일절 폭주족 단속을 위해 교통·지역 경찰 인력 400여명과 순찰차 등 장비 100여대를 배치하는...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25일 강제로 휴직 조치됐다.국방부는 박 총장에 대해 이날부로 기소 휴직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기소 휴직은 재판에 넘겨진 이를 강제로 휴직시키는 조치다. 기소 휴직 상태에서는 월급을 50%만 받으며, 차후 보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기소 휴직을 시키는 이유는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하기 위해서다.명목상 박 총장 보직은 유지된다. 지난달 박 총장에 대한 보직해임 심위원회는 열리지 않았다. 심의위원은 심의 대상자보다 상급자와 선임자 3~7명으로 구성돼야 하는데, 4성 장군(대장)인 육군참모총장의 상급자는 현재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1명뿐이기 때문이다. 현재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가 총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앞서 지난 6일 계엄에 가담했던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은 기소 휴직됐다. 이들은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24일부터 ‘반려견 이사 돌봄 쉼터’를 신규 운영하는 서울 서대문구 ‘내품애센터’에서 훈련사가 반려견들을 돌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