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다음달 3~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25)’에서 안전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AI 기술 발전의 역기능으로 딥페이크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안성’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것이다.SK텔레콤은 사이버범죄 예방 기술 등 보안 솔루션을 MWC25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의 AI 보안 솔루션 ‘FAME’은 사기 탐지 모델, 스팸필터링 모델을 탑재했다.사기탐지 모델은 위치, 전화, 문자 정보 등의 통신 데이터를 AI로 실시간 분석해 금융·보험 사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용자가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 로그인할 때 보이스피싱 번호와의 통화 이력이 발견되면 계좌 이체를 중단하거나 고객에게 경고를 발송하는 식이다. 스팸필터링 기술은 거대 언어 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스팸·스미싱·악성 앱·악성 URL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한다.이에 더해...
“혁신적인 상장회사를 바란다.” “제대로 된 거버넌스를 원한다.”지난 23일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 하나가 많은 언론에 발표됐다. ‘한·미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라는 제목으로 실시된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505명 중 54.5%는 한국보다 미국 시장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미국 증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기업의 혁신성·수익성’(27.2%)이 가장 많았고, ‘활발한 주주환원’(21.3%), ‘국내 증시 침체’(17.5%), ‘미국경제 호황’(15.4%), ‘투명한 기업지배구조’(14.8%) 등이 뒤를 이었다고 한다.이 결과는 주로 ‘지배구조’보다 ‘기업 혁신성’ 때문에 미국 증시 투자를 선호한다는 제목으로 기사화됐다. 아마도 최근 국회에서 심의하고 있는,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또는 주주 이익 보호의무를 명시하는 상법 개정에 반대하는 관점에서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러한 상법 개정을 찬성하는 필자는 결과를 보면서 오히려 눈이 번쩍 뜨였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