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맛집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새 주인이 됐다. 대명소노의 항공업 진출로 국내 LCC 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인 예림당 측(특수관계인 포함)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식 인도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티웨이항공은 ‘예림당→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뤄지는 지배구조로 이뤄져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1760여억원을 투입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티웨이홀딩스 지분 인수를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 총 54.79%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이날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함에 따라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 ...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관악구는 올해 관악구민 자전거 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관악구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구민이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등록외국인 포함)된다. 보장 기간은 내년 2월 9일까지 1년이며, 매년 갱신된다. 보장기간 중 전입한 구민도 자동 가입된다.주요 보장 내용으로는 사망 및 후유장해 최대 1000만원, 입원 위로금 20만원(6일 이상 입원 시), 치료 기간별(4주~7주) 사고진단위로금 30만~70만원 등이다.자전거 사고 벌금 최대 2000만원과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000만원까지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타 보상과 관계없이 중복 지급도 가능하다. DB손해보험(02-875-8115)에 문의한 후 청구서와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보험금이 지급된다.관악구 관계자는 “지난 2023년부터 구민 ...
국회 측, 선포 경위 짚어“국정 위한 대화·설득 부재” 윤 측, 야당 예산 삭감 강조“선관위 압수수색 필요성”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의 성격과 목적을 놓고 또다시 정면으로 맞붙었다. 국회 측은 “일방통행식 위헌·불법 계엄”이라면서 “증오와 분노로 이성을 잃은 자에게 다시 흉기를 쥐여줄 수 없다”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일당독재에 의한 국가비상사태를 호소하기 위한 계엄이었다”고 반박했다.국회 측은 25일 최종변론에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성격, 경위, 목적 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송두환 변호사는 “국정운영의 어려움이 있다면 대면, 대화, 설득, 협상 등 노력이 필요하다”며 “윤 대통령이 헌법 수호자로서의 지위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경고성 계엄’ 주장에 대해 황영민 변호사는 “군사력을 과시해 제왕의 권위를 떨쳐 보이려 했던 것 같지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