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출장마사지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일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위을 벌인 대학생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4단독 이제승 부장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퇴거불응)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대학생 3명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함께 기소된 다른 7명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인 A씨 등은 2023년 7월13일 오후 3시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건물 1층 보안검색대를 가로 막고 시위를 벌이며 퇴거 요구에 불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당시 보안검색대 앞에 앉거나 위로 올라가 국토부 장관 사퇴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규명 등을 요구하는 펼침막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청사 방호담당자의 퇴거 요구에 응하지 않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들이 진실 규명을 요구한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노선 변경에...
지난 21일 경기 고양시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피의자는 숨진 여성 옆에 쓰러져 있던 5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0대)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중식당에서 B씨(60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 내 방 안에서 피해자인 B씨와 함께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당시 B씨는 목 등에 심한 상처를 입어 숨진 상태였다. A씨도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수사 초기 경찰은 제3자가 범행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조사했지만, 음식점에 다른 인물이 드나든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해왔으며, 지난 23일 퇴원한 A씨로부터 개인적인 이유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자백을 받았다.A씨는 사건 당일 B씨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방 안에서 B씨와 말다툼을 했으며, 범행을 저지른 후 스스로 자살을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