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서점 OCI홀딩스는 최근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이스라엘 태양광 발전회사 아라바파워와 ‘선로퍼 프로젝트’ 합작법인(JV)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아라바파워는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다수의 태양광 발전소 및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회사다. 앞서 OCI에너지와 아라바파워는 2021년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 카운티에서 2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바 있다.이번 선로퍼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휴스턴 남쪽 와튼 카운티 약 693만㎡(약 210만평) 대지에 26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60㎿는 국내 기준 약 6만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합작 지분은 OCI에너지가 50%, 아라바파워가 50%씩 각각 보유한다. 두 회사는 내년 말까지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고 운영 및 향후 매각에 따른 수익을 공유한다.OCI에너지는 프로젝트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인허가,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국회 측 대리인단이 “증오와 분노로 이성을 잃은 자에게 다시 흉기를 쥐어줄 수 없다”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국회 측 대리인단 공동대표로 종합변론에 나선 송두환 변호사는 “광인에게 다시 운전대를 맡길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변호사는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이 “헌법 수호자로서의 책무를 망각하고, 헌법 규정에 역행해 헌법과 헌정질서를 공격했다”며 “헌법수호자 겸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능력과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한 자를 대통령직에 복귀하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국회 측 김이수 변호사는 “피청구인은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으로 자신의 정치적 반대자를 척결하고자 했으며 주권자를 보호하는 데 사용해야 할 헌법상의 권력을 주권자를 공격하는 도구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사람에게 충성하지는 않지만 충성만을 받고자 ...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다음달 5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이후 다가올 급성장기에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24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688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2330개의 부스를 꾸린다.LG화학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롯데는 배터리 관련 3개 기업(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이 함께 참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니켈 등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구축 현황과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 로드맵을 소개할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원통형 배터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