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서점 경기침체 장기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 등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상반기 대기업 채용시장에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지난 4∼13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중 61.1%는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채용 계획이 미정이라고 답한 기업은 41.3%,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9.8%였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때보다 각각 3.9%포인트, 2.7%포인트 증가했다.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에서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28.6%, 늘리겠다는 기업은 12.2%였다.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기업은 59.2%였다. 채용 축소 기업은 지난해 대비 1.8%포인트 늘었고 확대 기업은 3.9%포인트 줄...
정부가 어촌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25개 어항과 어촌에 3000억원의 재정과 9000억원 가량의 민간자본을 투입한다.해양수산부는 26일 이런 내용의 ‘2025년도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신규 대상지 2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은 어촌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수산업 인프라·관광·주거·환경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 300개 어촌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사업은 어촌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사업에는 강원 삼척 장호항, 경북 경주 감포항, 경남 사천 삼천포항, 전북 부안 격포항, 충남 당진 장고항, 서천 장항항 등 6곳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각 300억원의 재정이 5년간 투입되며, 민간에서도 약 8700억원의 자본을 투자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의 홈쇼핑 GS샵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 약 158만건이 추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편의점 GS25를 통해 GS리테일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 한 달여 만이다.GS리테일은 27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지난 1월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악용해 당사 홈페이지에 다량으로 로그인을 시도하는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며 “이를 분석한 결과 당사 편의점 홈페이지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해당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 중인 모든 인터넷 사이트로 범위를 확대해 최근 1년간의 로그(기록)를 추가 분석했다”며 “그 결과 홈쇼핑 웹사이트에서도 2024년 6월21일부터 2025년 2월13일 사이 동일 수법으로 약 158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