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한국사 유명 강사인 전한길씨가 연일 정치 뉴스에 오르내린다. 그는 최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전 강사는 유튜브와 집회 참석,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자기주장을 강하게 설파하고 있다. ‘보수 일타 강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교육업계에선 “교육자보다는 정치인 같다”는 말도 나온다. 전 강사가 쏘아 올린 공 때문일까. 다른 강사들도 저마다 소셜미디어에서 설전을 벌이거나 정치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예전부터 교사나 강사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는 일은 항상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다양한 관점에서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교육자의 정치적 발언을 옹호하는 사람은 표현의 자유와 더불어 학생의 정치적 사고 향상, 정치적 무관심 해소를 근거로 든다. 반면 비판하는 사람은 판단력이 미성숙한 학생의 정치적 편향 심화, 교육 중립성 등을 이유로 교육자는 표면적으로라도 정치적 중립성을 표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한편으로 미성년자를 가르치는 ...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중도·보수’ 발언을 겨냥해 “중도 정당은 시장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최근 민주당은 ‘중도보수’를 자처하며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우측 깜빡이를 켰지만, 실제 핸들은 좌측으로 끝까지 꺾고 있다”고 밝혔다.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을 재발의하고,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제 예외’ 검토 의사를 철회한 것을 거하며 “강성 지지층의 눈치만을 살피는 정치 행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부담을 늘리는 법안을 준비하는 것은 국민의 민생을 살피는 정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민주당이 정말 중도 정당으로서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겠다면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시장이 성장할 수 ...
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인 3명을 긴급체포하고 또 다른 중국인 1명을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후 제주 한 호텔 객실에서 30대 중국인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상화폐를 사러 호텔에 갔는데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객실에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경찰은 공범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