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구루 “무슨 상황인가요”(한동훈) “비상사탭니다ㅠ”(대통령실)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입니까”(한동훈) “최악”(대통령실).오는 26일 출간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 한동훈의 선택>은 12·3비상계엄 발표 직전 한 전 대표와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간에 오간 문자 메시지로 시작된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 전 대표의 신간을 “역사의 현장에 있던 한동훈이 직접 보고 경험했던 14일간의 기록”이라고 소개했다.공개된 목차를 보면, 책의 앞부분은 ‘한동훈의 선택’이라는 제목 아래 ‘계엄의 밤’, ‘선택의 시간’, ‘진퇴의 시간’ 등 세 파트로 구성됐다. 소제목으로는 ‘국회로 함께 걸어가다’, ‘국회 본회의장 상황’ 등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과 ‘12월5일 밤의 제보’, ‘12월6일 긴급최고위원회의’, ‘대통령의 조기퇴진 방안 거부’,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사퇴하다’ 등을 달았다. 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