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씨(사진)와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사이의 진실공방이 이어지며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두 시장의 행보에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우려가 나온다.명씨 변호인인 여태형 변호사는 18일 MBC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명씨가 검찰에서 오 시장을 네 번 만났고, 오 시장이 ‘나경원을 이기는 방법을 알려달라, 이기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진술한 게 맞나”라고 묻자 “그런 취지의 진술을 한 건 맞다”고 답했다. 그는 “(오 시장과) 네 번 정도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두 번 만났다”고 밝혔다.여 변호사는 “명씨가 검찰 조사에서 (오 시장과) 만난 장소, 당시 상황, 오간 얘기를 소상히 밝힌 걸로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만난 시기로는 2021년 1월20일, 23일, 28일과 2월 중...
수출입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환율 급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14일부터 31일까지 중소기업 3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환율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조사 시점 기준 영업손실이 나기 시작하는 ‘손익분기점 환율’은 달러당 평균 1334.6원이었다. 목표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적정 환율’은 평균 1304.0원이었다.특히 최근 환율 급등으로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들이 절반 이상인 51.4%에 달했다. 이익 발생 중소기업(13.3%)을 크게 상회한 규모다.피해 유형(복수응답)은 환차손 발생, 고환율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가 각각 51.4%로 가장 많았다. 수입 비용 증가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49.2%), 환율상승분에 대한 납품단가 미반영(40.0%) 등이 뒤를 이었다.수입 중소기업의 지난해 평균 수입액은 56억3000만원이었다. 품목별 수입액 비중은 원자재(59.1%)가 평균 33억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