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혼전문변호사 명태균씨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명씨와 오 시장이) 중국집, 청국장집, 장어집 등에서 네 차례 만났다”고 20일 밝혔다. 오 시장이 ‘4번 만남’이 명씨의 “거짓말”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자 구체적인 만남 장소를 거론하고 나섰다.남 변호사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2021년 오 시장과 4번 만났다는 명씨의 검찰 진술을 재확인하며 “(명씨에게) 듣기로는 그 장소 한 곳을 특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 (오 시장) 당협사무실 대각선 50m쯤 되는 곳에 중국집이 하나 있다”면서 “중국집 이름이 송쉐프인데 이 송쉐프에서 오 시장을 만났다”고 주장했다.남 변호사는 이어 “(중식당이) 첫 번째 만남 장소라고 얘기 들었다”며 “그 때 만나고 있다 보니까 강철원씨(당시 오 시장 측 캠프 비서실장)도 뒤늦게 오고 그랬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뭘 시켰는데 오 시장이 아마 당시에 간장에 계란 반숙 전...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의 외장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요즘 한창 상한가를 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신 세단을 들고나온 점이 눈에 띈다.기아는 제품군 확장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EV4의 전면부는 넉넉한 느낌을 강조하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기아 디자인의 상징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화를 이뤄 대담한 인상을 준다. 범퍼 하단부 역시 기하학적인 패턴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SUV나 해치백 모델에 주로 장착하는 루프 스포일러(공기 흐름 조절을 위해 자동차 뒷부분이나 지붕에 부착하는 날개 모양의 장치)를 차체 후면부 양 끝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전용 19인치 휠은 삼각형 조형을 중심으로 디자인돼 미래 지향적이고 날렵한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