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원서서점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서울시가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행사 ‘설렘, 아트나잇’에서 총 22쌍의 커플이 탄생했다.서울시는 한화손해보험(주)과 함께 지난 14일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에서 22커플이 성사되며 44%의 매칭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린 1차(설렘 in 한강) 때의 27쌍(54% 매칭률) 대비 감소한 수치다.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남녀 각각 50명, 총 100명이 참여했다.남녀 참가자는 ‘미술(Art)’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각자 마음에 드는 명화를 선택해 그루핑을 한 뒤 일대일 눈맞춤, 레크리에이션 게임, 미술관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호감가는 상대를 찾아나섰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이 이성과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마친 후 각자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선택해 제출했다. 서울시는 다음날인 지난 15일 오후 매칭된 커플...
국민의힘과 정부가 18일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가장학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내놨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서비스를 조기 개시하고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보유량을 2만장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의지도 밝혔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AI 역량 강화를 위한 당정협의회 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AI·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연구하는 학과 대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하도록 획기적으로 장학금을 도입할 것”이라며 “세계 상위 20%의 AI 연구원 중 한국이 배출하는 비율은 약 2%에 불과해 상위급 인재의 국내 유치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당정은 민관 협력을 통해 연내 고성능 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 AI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조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는 민관 합작의 특수...
대통령 윤석열이 무너지고 있다. 12·3 비상계엄 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던 국회는 특전사가 전기를 끊었다. “지시한 적 없다”던 체포 명단이 방첩사에서 나왔고, 야구방망이 든 정보사는 “선관위 점검 나간” 게 아니었다. 내란 수괴 궤변을 수하의 계엄군이 다 탄핵했다. 그 증거 촘촘한 검찰 공소장을 향해 윤석열이 “달 그림자 쫓는다” 했다. 술 고픈 감방에서 달밤에 허깨비라도 본 건가. 웃고 만다.완연히, 탄핵 판도 대선 판으로 넘어간다. 보수에서도 윤석열 버리고, 그 정치에너지는 취하며, 그 후를 골몰하는 눈이 늘었다. 국민의힘·극우 동조에 중도가 등돌린다는 뉴스가 보수신문 1면에 등장했다. 윤석열을 영웅시하고 부정선거 망상에 빠진 우극단이 대선에서 ‘태풍의 눈’이 됐다는 경계다. 실기한 여당은, 아니 극우에 잠식된 여당은 오늘도 갈팡질팡이다.보수의 대선은 세 묶음이다. 탄핵 반대파(김문수·홍준표), 탄핵 찬성파(오세훈·한동훈·유승민·안철수), 개혁신당 이준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