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중계 형사사법체계를 둘러싼 혼란이 극심한 와중에 여야는 시민 입장에서 해법을 찾기보다 정파적 이해관계를 대변한 추가 개편을 추진하며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와 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검수원복)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과 공수처 강화를 내세웠다.‘검찰개혁’을 목표로 형사사법체계 개편에 가장 적극적인 정당은 조국혁신당이다. 혁신당은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한 뒤 검사가 직접 수사하던 2대 중대범죄(부패·경제범죄)와 공직·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마약 범죄까지 7대 중대범죄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이관하고, 검찰은 기소권만 남은 공소청으로 축소하는 내용의 4개 법안을 발의했다.민주당도 유사한 내용으로 입법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 검찰개혁 태스크포스는 지난해 7월 검찰 수사권 폐지, 법무부 산하 공소청 설치, 중수청 설치 입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중수청 견제를 위해 국가수사위...
책 출간 알리며 복귀 예고잠재 주자들 이미 준비 중오세훈 등은 개헌에 집중반탄파, 잇단 강성 메시지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사진)가 16일 “머지않아 찾아뵙겠다”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책을 한 권 준비하고 있다”며 저서 출간 예정임을 알렸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2개월 동안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탄핵 변론이 종결되면 2월 말쯤 조기 대선에 대비해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저서에는 지난해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를 지내며 느낀 소회와 정치 비전이 담길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강성 보수층에게 ‘배신자’라는 공격을 받는 한 전 대표 입장에선 윤 대통령에 대한 생각, 12·3 비상계엄을 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