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감쇼핑몰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전복된 2066재성호(32t)에 대한 2차 선체 수색과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이뤄진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서귀포항으로 옮긴 재성호를 육상으로 옮긴 후 1차 선내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고 17일 밝혔다.앞서 해경은 전날 오후 6시10분쯤 전복된 재성호를 바로 세운 후 서귀포항에 인양했다. 안정화 작업을 한 후 선수 어창과 조타실, 기관실, 화장실 등 선체 내부에 대한 1차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는 없었다.해경은 17일 선체에 대한 2차 정밀 수색을 한다. 또 서귀포해경 형사계와 제주해경청 과학수사계, 한국해양교통안전관리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제주해양수산관리단, 목포해양안전심판원이 함께 전복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을 한다.실종된 한국인 선원 3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간다.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서는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는 만큼 관할 해역 내 광범위 수색으로 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철군과 종전을 위한 2단계 휴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오는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억류해온 인질 중 생존자 3명을 추가 석방하기로 했다.하마스 고위 관리 칼릴 알하야는 18일 영상 성명을 통해 “생존 포로 6명을 오는 토요일(22일)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도 하마스 발표를 확인하며 이는 이집트가 중재한 협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당초 하마스는 오는 22일 이스라엘에 생존 인질 3명을 인계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이 3월1일 풀려날 예정이었던 3명의 조기 석방을 요구함에 따라 석방 대상자를 6명으로 늘렸다. 이집트 측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이동식 주택 반입을 허용하고, 휴전 2단계를 위한 협상을 개시하는 데 동의하는 조건으로 조기 석방에 합의했다.이 합의에 따라 곧 석방되는 6명은 3월1일 종료되는 42일간의 1단계 휴전 기간 마지막으로 풀려나는 인질이 될 것...
LG이노텍은 신제품인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을 앞세워 전장부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전장부품 사업을 차량용 반도체 분야로 넓히는 것이다.차량용 AP 모듈은 차량 내부에 장착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디지털 콕핏(운전석과 조수석 앞에 설치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반도체 부품이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한다.네트워크에 연결돼 자율주행 등이 가능한 커넥티드카의 발전으로 AP 모듈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기존 차량에 적용된 전자회로기판(PCB) 기반의 반도체 칩만으로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에 한계가 있어서다.LG이노텍은 작은 크기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6.5×6.5㎝ 모듈 하나에 데이터와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하는 통합 칩셋(SoC), 메모리 반도체, 전력관리 반도체(PMIC) 등 400개 이상의 부품이 내장됐다.해당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