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전문변호사 국립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총장 간 협의를 통해 통합 이행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오는 2026년 3월부터 통합 강원대로 새롭게 출발한다.양 대학은 통합 강원대 총장 산하에 각 캠퍼스를 운영할 캠퍼스 총장과 대학혁신전략실을 두기로 했다.강원대는 춘천, 강릉, 삼척, 원주 등 4개 캠퍼스에 학생 3만 명, 교수 1400명을 갖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된다.강원대는 ‘강원 1도1 국립대학’을 혁신모델로 제시해 2023년 11월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후 강릉원주대와 통합하기 위해 2024년 5월 제1차 국립대학 통폐합심사위원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차에 걸친 통합심사를 받았다.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특성화된 캠퍼스를 구축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국립대의 혁신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은 “양교의 통합을 통해 교육과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식품 수출기업인 A사는 최근 해외 바이어들과 만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통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환율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A사 관계자는 “환율이 많이 올라 수입산 식품 원료 가격이 올랐다”며 “지금 같은 고환율이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수출 가능성은 점점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로 수출 기업의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수출 기업에 법률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바우처를 지급하고, 수출 기업 전체에 366조원의 무역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대부분의 지원이 상반기에 한시적인 만큼 정부는 하반기에 추가 재정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정부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범부처 비상수출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는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부과 예고와 고금리·고환율, 중국 공급 과잉 등의...
5.18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도합 3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지만, 우려됐던 양측 간 충돌 등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반목과 대결보다는 더 많은 응원과 함성을 호소하고 나선 광주시민들의 성숙한 ‘민주의식’이 돋보인 하루였다.“광주시민이 이겼습니다.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와~”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린 15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일대. 오후 4시30분쯤 탄핵 찬성집회 측의 ‘승리 선언’이 나오자 우뢰와 같은 시민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시민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 시각 기준 주최측 추산 찬성 집회 참가자는 2만 여명으로 반대 측(1만 명·신고 기준)을 압도했다.집회는 개최 전부터 초유의 관심사였다. 경찰은 “충돌을 막겠다”며 가용한 모든 경력을 동원했다.오전에는 반대 측의 기세가 등등했다. 이른 아침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