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축 서울시 내 외국인 아동이 받는 보육료 50% 지원이 ‘0~5세 전체’에게 확대된다. 다문화가족 외국인 임산부가 교통비 지원을 받기 위해 내야 하는 서류도 간소화된다.서울시는 16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규제철폐안 23~32호를 발표했다.서울시는 외국인 아동 중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에만 보육료를 50% 지원해왔다. 내국인 아동에 비해 지원대상 범위가 좁았다.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에게도 안정적인 보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 보육료 지원대상을 0~5세 전체로 확대했다. 거주지가 서울이 아니어도 서울시 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도 보육료 지원을 받는다.지난해 기준 0~2세 보육료는 월 39만~54만원이었는데, 서울시 지원을 받으면 20만~27만원만 내면 된다. 서울시는 보육료 지원을 받는 외국인 아동 수를 31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협의가 끝났다”며 “올해 1월 보육료부터 할인이 적용되므로, 1~2월 보육료도 소...
2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6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5시 8분쯤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거리에서 아들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범행 현장 폐쇄회로(CC)TV 를 확인한 뒤 A씨가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추적, 이날 오후 6시 45분쯤 부산역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경찰은 가족간 불화로 A씨가 아들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