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증권계좌이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위 외교안보라인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 측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CNN 등 미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협상팀도 회동에 참여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가 나왔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측은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참여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CNN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사우디에서 러시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며, 회동이 수일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비오는 독일 뮌헨안보회 참석을 시작으로 15~18일 이스라엘,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중동 순방에 나설 예정이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뒤 “우리는 아마도 사우디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미·러 정상과의 친분을 바탕...
김하늘양(8)이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사건이 발생하자 정부와 정치권은 앞다퉈 ‘하늘이법’을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 교육청이 ‘질환교원심의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정신질환으로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교원의 휴·면직 등을 심의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현장에선 정신질환에만 맞춰 대책을 마련하면 교사가 정신건강 치료를 꺼리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17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하늘이법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16일 현재 국회에는 교육공무원법,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학교보건법 등의 개정안 10여건이 발의됐다.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대다수는 현재 강제 규정이 아닌 질환교원심의위 법제화가 골자다. 교육감 소속으로 심의위를 두고 교원이 정신질환 등으로 직무 수행이 가능한지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학교장 등이 심의를 요청하도록 했다. 정신질환 등으로 휴직했던 교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민의힘이 100일 내에 윤석열 대통령을 부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계엄이 시행됐더라면, 납치, 고문, 살해가 일상인 ‘코리안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코리안 킬링필드’를 기획하며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1호당원 윤석열을 징계는 커녕 옹호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집단학살을 기획한 윤석열 내란 세력을 지지·옹호하는 국민의힘이지만, 장담하건데 이들은 100일 내에 윤석열을 부인할 것”이라며 “주술사의 점괘가 아니라, 이름과 성까지 수시로 바꿔왔던 과거행태를 본 합리적 예측”이라고 적었다.광주에서 불법계엄 옹호시위를 벌인 일부 보수층의 행태도 비판했다. 그는 “전두환의 불법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계엄 옹호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과연 사람인가”라며 “억울하게 죽임당한 피해자의 상가집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며 행패부리는 악마와 다를 게 무엇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