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갤러리 김하늘양(8) 피살 사건 정황이 가해자의 계획 범죄 가능성으로 모아지고 있다. 가해 교사인 40대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미리 구입해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의 계획 범행을 입증할 증거 자료를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김양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전담수사팀은 18일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으로 볼 때 피의자의 계획적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은 이번 사건 초기 수사 단계에서는 A씨 범행을 계획 범죄로 규정하는데 신중함을 보였었다. 현재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계획 범행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단서나 유의미한 자료를 확보했다는 의미다.경찰은 지난 10일 사건 발생 직후 A씨로부터 범행을 자백하는 내용의 초기 진술을 확보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컴퓨터와 휴대전화, 차량 블랙박스 등 증거물을 분석해왔다. 이를 토대로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A씨의 범행 동기와 계획 범죄 여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외 원조·개발을 위한 공적 조직을 대폭 축소하기로 하면서 중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던 비영리단체들도 대거 위기를 맞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권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하던 몇몇 단체들은 지난주 민주주의진흥재단(NED)으로부터 무기한 자금 지원 중단 통보를 받았다. NED는 해외에서 민주주의를 진흥한다는 목표를 갖고 로널드 레이건 미국 행정부 시절인 1983년 출범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국제개발처(USAID)와 함께 정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정부효율부의 타깃이 됐다.중국디지털타임스는 NED의 이번 결정으로 활동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 단체는 중국에서 검열로 인해 삭제된 기사를 기록·보관해 왔다. 설립자 샤오치앙은 미국에서 천체물리학자로 활동하던 중 1989년 톈안먼 항쟁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러 중국을 방문한 뒤 인권운동에 투신했다.독일 뮌헨에 본부를 둔 세계위구르의회도 지원이 끊겼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