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열차 시범사업(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에 제동이 걸렸다.17일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해 12월 남원시가 제출한 지리산 산악열차 시범사업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반려했다.전북환경청은 “사업이 국가환경정책과 부합하지 않고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의 훼손 우려가 커 재검토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반려 사유를 설명했다.남원시는 2013년부터 지리산 산악열차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리산 자락의 육모정에서 출발해 고기삼거리를 거쳐 해발 1170m 높이에 있는 정령치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3km 구간의 친환경 전기 열차를 놓는 사업이다.남원시는 사업 전체가 아닌 시범사업만을 대상으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제출했다. 시범사업 계획안을 보면 2026년까지 고기삼거리에서 고기댐 인근 1km 구간에 시범노선을 설치하도록 돼있다. 이후 사업을 전체(13km) 구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전북환경...
8년 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14일 오후 9시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마무리됐다.폐회식은 개최국 중국의 리창 총리와 우리나라의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각국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8년만에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2017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8회 대회 이후 개최지 선정 난항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다음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눈과 얼음의 도시’로 유명한 중국 하얼빈에서 7일부터 열렸다.34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해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을 걸고 경쟁을 펼쳤다.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 선수 148명 등 총 222명의 선수단을 보낸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가 25%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개최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관세를 어느 정도로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마 4월2일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1년 후부터는 관세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의약품 관세에 대해서도 “25% 이상이 될 것이고, 1년이 지나면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4월2일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자동차 관세율은 앞서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상은 한국 자동차 산업에 직격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체 자동차 수출 물량에서 미국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 관세 인상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