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TV 경향신문 독자위원회가 지난 6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회의실에서 2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연우 위원장(세명대 명예교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김봉신(여론조사기업 메타보이스(주) 부대표), 박은정(녹색연합 그린프로젝트팀 활동가), 이승환(한국공인회계사회 선임), 정은숙(도서출판 마음산책 대표), 조상식(동국대 교육학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김소리(법률사무소 물결 변호사), 김지원(단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냈다. 경향신문에서는 구혜영 정치부문장이 참석했다.독자위원들은 신년기획 ‘남태령을 넘어’ 시리즈가 농촌의 현실을 종합적으로 다룬 시의적절한 기획이라고 호평했다. 내란·탄핵 정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추종 세력의 주장을 ‘따옴표’ 그대로 전하지 않고 발언의 타당성을 검증한 기사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조류와의 전쟁’과 ‘금쪽이’ 등 일부 부적절한 표현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독자위원들은 ‘극우’의 정의와 실체, 문제 ...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정국에 관한 허위 영상을 올린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법원에서 76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민사12단독(부장판사 이관형)은 14일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에게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5100만원, 뷔에게 1000만원, 정국에게 15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뷔·정국 등은 지난해 3월 “박씨가 허위 영상을 올려 명예를 훼손하고 회사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9000만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빅히트 측은 박씨가 소속사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데 대해서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씨는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에서 아이돌 등 유명인과 관련한 허위 사실이 담긴 영상을 게시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민·형사 재판을 받아왔다.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씨는 지난 1월22일 박씨에 대해 청구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에서 일부승소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장씨에게 5...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인천시의원이 또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현직 인천시의회 소속 A의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A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시쯤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A의원은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 받았다. A의원은 경찰에서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사고 당시 A의원은 차량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의원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A의원이 대리운전했는지, 아파트 주차장까지 직접 운전해서 왂는지 등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A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0시 50분에도 자신이 사는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