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학교폭력변호사 미국이 조만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시아 측 협상단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 협상에 참여하지 않아 ‘우크라이나 패싱’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는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 측과 종전 협상을 하기 위해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이날 밤 사우디 방문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CNN 등 미 언론들이 조만간 사우디에서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미 정부 고위급 당국자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위트코프 특사와 왈츠 보좌관은 현재 중동 지역을 순방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사우디에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위트코프 특사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와) 회동을 가질 것”이라면서 “정말로 좋은 진전을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이번 회동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연이어 발표한 가운데 유럽연합(EU) 무역 수장이 미국을 방문해 본격 대응에 나선다. 다음달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 등이 발효되기 전에 양측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현지시간) 폴리티코 유럽판 등에 따르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 담당 집행위원은 17일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후 장관급인 EU 집행위원이 미국을 찾아 협상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셰프초비치 위원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후보자,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셰프초비치 위원은 이날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 측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2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