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변호사 오는 3월부터 항공사의 ‘승인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전자담배도 보조배터리에 준하는 기준이 적용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보조배터리·전자담배 기내 안전관리 표준안을 3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28일 발생한 김해공항 에어부산 화재사고에 따른 보완대책이다. 다만 현재까지 화재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지는 않았다.우선,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배터리 전력량(Wh)과 관계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화물칸에 부치는 ‘수하물 위탁’은 전면 금지된다.기내 반입이 허용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항공사에서 발부한 ‘승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보안검색을 받아야 한다.100Wh 이하 소형 보조배터리·전자담배는 최대 5개까지 기내 반입이 허용된다. 5개를 초과할 경우 항공사의 별도 승인이 필요하며, 항공사는 의료목적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허용해야 한다.100~160Wh 이하 보조배터리는 ...
40대 여성이 자신의 초등생 자녀 2명, 지인과 함께 자살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17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16분쯤 50대 여성 B씨, 자신의 초등생 자녀 2명과 자살을 시도했다.하지만 B씨의 지인이 “B씨가 자살을 하려 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10여분 뒤 보은군 내북면의 한 공터에 세워진 자동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4명을 발견했다.병원 이송 과정에서 이들은 충북 청주와 충남 홍성, 인천과 경기 부천의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이송 당시 33곳의 병원이 인력 부족 등 이유로 이송 불가 통보하면서 A씨는 발견 1시간 4분 만에, B씨와 두 자녀는 3시간 20분에서 40분이 지나서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식을 되찾고 생명에도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이송과정에서 33곳의 병원이 인력 부족 등 이유로 이송 불가 통보하면서 A씨와 두 자녀는 3시간20~40분, B씨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꾼 대구와 청주 사례를 분석해보니, 주변 상권 매출이 3.1%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3일 산업연구원이 공개한 보고서 ‘유통 산업 디지털 전환 전략 연구: 대규모 점포 규제 효과를 중심으로’를 보면, 연구진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한 대구와 청주 지역 신용카드 가맹점을 중심으로 매출을 실증 분석했다. 앞서 대구는 2023년 2월부터, 청주는 같은 해 5월부터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꿨다.분석 결과, 대형마트 주변 상권 매출은 주말 휴업 때보다 평일 휴업으로 전환했을 때 평균 3.1% 늘었다. 편의점이 5.6%, 요식업이 평균과 같은 3.1% 증가했다. 주말 대형마트를 찾은 이들이 주변 편의점과 요식업을 이용한 결과로 풀이된다.반면 대형마트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소매업종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출 변화는 없었다. 연구진은 “원인을 현재 가용한 자료로 규명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