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혼전문변호사 중국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사안을 잘 아는 중국과 미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관리들이 최근 몇주 동안 중재자들을 통해 미·러 정상회담 개최와 휴전이 성사 시 평화유지 활동에 관한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 측에 보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제외한 평화협상 구상안을 제안한 것이다.소식통에 따르면 제안에는 중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보증인 역할을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줄인다는 내용은 언급돼 있지 않다.WSJ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도움을 줘 미국의 무역 공세를 누그러뜨리려 한다고 짚었다. 하지만 중·러 밀착관계에 대한 ...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여론전을 이어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 여사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 전날과 당일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12·3 비상계엄에 김건희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가 조 원장에게 왜) 하필 비상계엄 선포 전날 문자를 2통이나 보냈는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 투명하게 밝혀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원장이 ‘김 여사와의 문자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계엄 메모를 기억하지 못한다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답변과 비슷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아무리 좋게 해석하려고 해도 민간인인 김건희가 국정원장과 문자를 주고받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며 “경호처 비화폰을 지급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을 보면, 김건희가 계엄 논의와 ...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연구개발(R&D) 엔지니어로 일하는 한기박씨는 5~6년 전 함께 야근하던 선배가 화장실에 가던 중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한씨는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사고를 알리지 못했다. 한씨 자신도 과로에 시달려 정신이 없었다.한씨는 “업무에 쫓기며 몽롱한 상태였던 저는 자리에서 일어나 선배님을 바라보기만 했을 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과로가 단순히 개인의 건강을 해치는 것을 넘어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력마저 마비시킨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했다.반도체 R&D 직군을 ‘주 52시간’ 규제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을 담은 ‘반도체특별법’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업계 노동자들과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로 규탄에 나섰다. 노동·시민사회·진보정당 연대 단체인 ‘재벌특혜 반도체특별법 저지·노동시간 연장 반대 공동행동’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광장의 요구에 반하는 반도체특별법, 문제를 말하다’ 토론회를 열고 의견을 나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