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상위노출 “안전하니까 무서워 하지마. 알았지?”아이의 손을 꼭 잡고 교문으로 향하던 한 학부모는 아이를 안심시키려는 듯 몇 번이고 같은 말을 반복했다. 이 학부모는 아이를 꼭 끌어안은 뒤 교실로 향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고서야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김하늘양(8) 피살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 학생들이 17일 일주일만에 등교했다. 해당 학교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11일부터 재량휴업에 들어갔다 이날 1∼3학년 학생들을 처음으로 등교시켰다. 일주일만의 등교지만 1~3학년은 이날 종업식을 갖고 바로 학년말 방학에 들어간다. 4∼6학년 학생들은 18일 등교해 종업식과 졸업식을 갖는다.사건 발생 후 처음 이뤄지는 학생들의 등교에 맞춰 이날 학교 주변에는 경찰 지구대 순찰차와 기동순찰대 차량 4대가 배치됐다. 15명 정도의 경찰 인력이 투입돼 주변 범죄취약지 등을 순찰하고, 등굣길 학생 안전 관리도 지원했다.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학생이 ...
조국혁신당은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띄운 상속세 완화 정책을 ‘부자 감세’로 규정하고 “지금은 감세를 논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상속세) 일괄 공제액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배우자 공제는 10억원으로 올리는 세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최근 이 대표가 추진을 공식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권한대행은 “가뜩이나 세수가 줄어 국가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감세 정책은 상황을 악화할 것이다. 지금은 감세를 논할 시기가 아니”라며 “상속세 감세의 혜택은 대부분 고소득·고액 자산가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김 권한대행은 “상속세는 중산층 세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은 내고 싶어도 (상속세를) 못 낸다”며 “2025년 1월11일 서울부동산광장정보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평균 거래 금액은 9억9544만원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김 권한대행은 또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