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헌법재판소가 오는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연다. 헌재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헌재는 오는 20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0차 변론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헌재는 20일 오후 2시부터 한 총리와 홍 전 차장, 조 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차례대로 진행한다. 한 총리와 홍 전 차장은 지난 13일 열린 8차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이, 조 청장은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이 모두 증인으로 신청했다.앞서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한 총리를 증인으로 신청하자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지난 8차 변론에서 “한 총리는 국정 2인자로서 ‘줄탄핵‘, 예산 삭감, 방탄 입법 등으로 인해 행정과 사법이 곤란한 상황이 초래됐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그래서 중요한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기각됐고, 어떻게 관련성이 떨어진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던 이유에 대해 “열혈 민주당원이었던 아버지 때문”이라고 밝혔다.김 지사가 민주당에 입당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지사는 14일 오전 광주경영자총회 특강에서 아버지의 일기장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이날 김 지사는 “언젠가 한 번 옛날 서류를 뒤적이다가 아버지의 일기장을 본 적이 있다. 날짜가 단기 4293년(서기 1960년) 3월 11일이었다”면서 “조그만 노트에 빼곡히 적힌 아버지의 일기를 봤더니 이렇게 쓰셨더라”며 일기장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김 지사는 “1958년도에 4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는데 저희 고향(충북 음성)에서 출마한 민주당 후보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서 뛰었다는 일기였다”면서 “하루에 7, 8곳을 다니고, 만나는 사람마다 코가 땅에 닿도록 ‘돈 없고, 빽 없고 권력 없는 민주당 후보가 불쌍하지 않냐. 찍어달라’고 선거운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