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한국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패트리엇(PAC)’ 미사일 일부가 중동지역으로 순환배치된다. 정부는 일시적 배치라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선 향후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을 시사하는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정부는 지난달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패트리엇 최소 1개 포대를 중동 지역으로 순환배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순환배치 기간은 3개월 미만으로 전해졌다. 그 뒤에는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다.패트리엇은 적의 탄도미사일을 중·저고도에서 요격하는 미사일이다. 1994년 주한미군에 처음 배치됐다. 한국 공군도 2008년부터 패트리엇을 운용하고 있다. 패트리엇은 고고도에서 요격하는 사드(THAAD) 등과 함께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방어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순환배치에 사드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번 순환배치는 미국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을 상대로 한 공습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3...
4·2 재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정철원 민선 8기 제45대 전남 담양군수는 3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정 군수는 “담양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낮은 자세와 무거운 책임감으로 군정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 군수는 조국혁신당의 1호 지자체장이다. 그는 전날 진행된 재선거에서 1만2860표(51.8%)를 얻어 1만 1956표(48.17%)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를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정 군수는 최대 장점은 담양 토박이라는 점이다. 금성초와 금성중, 담양고를 나오고 대학도 담양에 있는 전남도립대를 졸업했다.수십여년을 다져온 탄탄한 지역 내 민심은 그의 정치적 토대가 됐다. 정당의 도움을 받지 않고 무소속 군의원으로 내리 3선을 했다. 9명 중 7명이 민주당 소속이던 담양군의회에서 의장에 당선되는 저력도 보였다.그는 정치 입문 11년 만인 지난 2월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이번 재선거에서 민주당 호남 텃밭의 아성을 무너트렸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