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발표하는 상호관세를 두 단계에 나눠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 이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먼저 긴급 관세를 부과하고, 이후 교역국의 무역 관행을 조사해 한 번 더 관세를 조정하는 방식의 2단계 상호관세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구체적으로는 관세법 338조나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적용해 즉각적인 상호관세를 임시로 부과하는 동시에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교역 상대국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FT는 전했다.미국과의 교역에서 부당한 조처를 한 국가에 최고 50%의 관세를 물릴 수 있도록 규정한 관세법 338조는 최근 거의 적용되지 않았다. 이 법은 1930년 제정됐다.트럼프 행정부는 1974년 만들어진 무역법 122조를 적용하는 안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이 적자를 심하게...
12·3 비상계엄에 가담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그날 밤 정녕 저에게 (국회)의사당의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십니까”라고 물었다.곽 전 사령관은 지난 25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 낸 변호인 의견서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 또한 피고인의 잘못에 대해 국가와 국민께 사죄하고 용서를 청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곽 전 사령관은 “저의 과오를 부인하지 않겠다. 어떤 법적 책임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곽 전 사령관은 “다행히 부하들이 제 명령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았다. 그로 인해 헌정 질서가 무너지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며 “생각하면 부하들이 나라를 살렸다”고 밝혔다.곽 전 사령관은 “저는 대통령님께 이 자리에서 묻고 싶습니다”라며 “대통령님, 그날 밤 정녕 저에게 의사당의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십니까. 문을 깨서라도 들어가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