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자사의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올트먼 CEO는 이날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이 글로벌 확장 및 기업 파트너십을 주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OO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올트먼 CEO가 맡아왔던 일부 역할을 COO에게 일임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라이트캡은 벤처 캐피털 회사인 와이콤비네이터에서 올트먼과 함께 일했으며, 2018년 오픈AI에 합류했다.오픈AI는 이와 함께 연구 부문 수석 부사장이던 마크 첸을 최고연구책임자(CRO), 인사 부문 부사장이던 줄리아 비야그라를 최고인사책임자(CPO)로 각각 승진시켰다. 내부 승진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오픈AI는 올트먼 CEO가 여전히 전체 운영을 총괄할 것이라면서도 “그가 연구 및 제품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측면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해 9월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
미 현지 생산 물량 늘릴수록국내 일자리 감소 등 역효과26일 조지아주 공장 준공식현대차 “트럼프 참석 미정”“대미 투자계획 발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케이’라고 한 건 의례적인 답변으로 봅니다. 참석한다는 연락은 아직 없습니다. 그래도 만에 하나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는 하는 상황입니다.”정의선 회장을 따라 방미 일정을 수행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 참석 가능성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HMGMA는 현대차가 미 조지아주에 2022년부터 80억달러를 투자한 전기차 공장이다. 26일 준공식을 열고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정 회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2028년까지 210억달러(약 31조원)를 미국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루이지애나주 제철소 건설(50억달러)과 현지 자동차 생산 설비 확충...
지난해 국민 10명 중 8명은 ‘보수와 진보’ 간 갈등을 가장 큰 사회갈등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와 여자’ ‘종교 간’ 갈등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가장 적었으나, 1년 사이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또 5명 중 1명은 외롭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보수와 진보’ 간 사회갈등을 심각하게 느낀다는 응답은 77.5%로 조사 대상 8개 항목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빈곤층과 중상층’(74.8%), ‘근로자와 고용주’(66.4%) 순이었다. ‘보수와 진보’ 응답은 전년(82.9%)보다 5.4%포인트 줄었고, ‘빈곤층과 중상층’ 응답은 전년보다 1.3%포인트 줄었다. 다만 이 조사는 지난해 8∼9월 진행돼 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남자와 여자’(51.7%) 갈등은 수치상으로는 가장 낮았지만 이를 문제로 꼽는 증가율은 1년 사이 9.5%포인트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