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중계 ‘개 식용 종식법’ 시행 반년 만에 개 사육 농장 10곳 중 4곳이 문을 닫았다. 개 사육 농장 폐업이 늘며 개 식용 종식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갈 곳 없는 잔여견들의 보호·관리를 위한 후속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8월7일 ‘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 식용 종식법)’ 시행 이후 지난 6일까지 6개월 간 전국 개 사육 농장(1537개)의 40%인 623개가 폐업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약 200곳의 농장주들만 폐업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 폐업한 수는 그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이다.폐업 농장 중에선 300마리 미만 사육 농장이 44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0~1000마리 미만 사육 농장 153개, 1000마리 이상 사육 농장 21개 등 순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개 식용 종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하면서 폐업이 상대적으로 쉬운 소농뿐 아니라 중·대농에서도 조기 폐...
엔씨소프트가 상장 후 처음으로 연간 실적 적자를 기록했다.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092억원으로 전년(영업이익 1373억원)과 비교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감소했다. 순이익은 941억원으로 56% 줄었다.4분기 영업손실은 1295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39억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094억원과 76억원이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3분기 12년 만에 분기 실적 적자를 기록했다.시장에서는 실적 악화 원인을 ‘리니지’ 모바일 게임 시리즈 매출 감소와 최근 내놓은 신작의 연이은 부진으로 꼽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신작 개발 조직과 인공지능(AI), 품질보증(QA), 시스템 통합(SI) 부문을 독립해 6개 자회사를 설립하고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이날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견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