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제주도의 버스 요금이 11년만에 인상된다.제주도는 이달 홈페이지 등을 통해 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요금 인상 절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제주지역 버스 요금 인상 추진은 2014년 7월 이후 11년 만이다. 제주도는 그간 다른 지역에서는 1~3회의 요금 조정이 있었던 반면 제주는 장기 동결이 이어져왔다고 밝혔다. 유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물가 상승 등으로 운영 비용이 늘면서 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도는 ‘제주도 버스요금체계 개선방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현행 요금보다 각각 25%, 17%, 41% 올리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첫 번째 안은 현행 요금 1200원보다 25% 많은 1500원으로 올리는 안이다. 제주도는 16개 시도 일반 요금 평균이 1500원이라고 설명했다.두 번째 안은 제주도의 과거 평균 요금 인상률 17.16%를 적용해 1400원으로 조정하는 안이다. 세 번째는 다른 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6일 한방의약품을 불법으로 대량 생산하고 수억원어치씩 처방·판매한 대형 한방병원 원장과 직원 등 49명을 적발해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 한방병원이 최근 7년간 공진단 등 인기 품목 6가지를 300억원 이상어치 처방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을 직원에게 처방한 것을 확인한 뒤 관련 수사를 벌였다. 특정 약품이 환자보다 직원에게 더 많이 처방된 것은 이례적이다.민생사법경찰국이 2016년 이후 연평균 1000만원 이상 의약품 처방을 받은 43명을 수사한 결과 이들은 병원 택배 등으로 지인에게 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밝혀진 액수만 12억원이었다.서울시는 “의사 한 명이 한 번에 1000일분 이상 약을 처방한 사례도 다수 있었다”며 “명절 할인 행사 등을 이용해 의약품을 수천만원어치 구매한 직원도 다수였다”고 했다.한방병원에서 한의사는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만을 처방해야 하지만,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