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자동매매 “가자지구 주민을 얼마나 ‘사람’으로 보지 않길래 저런 말을 하는 걸까.”이동화 사단법인 아디 사무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 구상’을 들었을 때 단박에 든 생각이다. 아디는 국내 최초 아시아 분쟁지역 지원 단체다.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나블루스에 사업지를 두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2006년 가자지구에 처음 발을 디딘 이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오간 것만 10여차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하고 중동의 리비에라(휴양지)로 개발하겠다”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주변국으로 이주시키겠다”고 했다. 이 사무국장은 지난 7일 서울 성동구 아디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서 수만명이 넘는 사람이 죽었다”며 “이제야 폐허가 된 ‘집터’로 돌아가는 이들에게서 또 터전을 뺏고 리조트를 짓겠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평했다.이 사무국장은 15개월 넘게 이어진 ...
정부가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사제 운영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광역 지방자치단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오는 11일부터 3월7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지역필수의사제는 필수의료 과목의 의사들이 종합병원급 이상의 지역 의료기관에서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수당과 정주여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의료개혁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의 일환으로 포함됐던 내용이다.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4개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는 각각 24명의 전문의가 지역의료기관에서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지역필수의사로 근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월 400만원의 지역 근무수당과 주거·교통, 연수, 자녀 교육, 여가·문화 지원 등 지자체가 마련한 정주 혜택이 제공된다.참여를 희망하는 광역 지자체는 지역필수의사가 필요한 지역의료기관 및 진료과목을 지정해 지역 여건에 맞게 사업 운영계획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