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미·중 무역전쟁 재개는 중국에 좋은 일이 아니지만 현재가 최악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관세 위협에 나서면서 중국은 상대적으로 덜 불리한 상황을 맞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겠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중국산 철강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하겠다고 한 수준보다 높은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이달 기준 중국의 대미 철강 및 알루미늄 수출관세는 약 3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5월 평균 7.5%이던 중국산 철강 관세율을 최대 25%로 인상했다. 같은 해 7월에는 멕시코를 거쳐 우회 수출된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조치를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일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대미 수출 비중도 미미하다. ...
전국적으로 강풍과 폭설, 한파가 이어지면서 항공편과 배편 운항이 중단되고,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7일 제주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다.한국공항공사제주공항은 이날 제주공항을 오가는 출도착 예정 항공기 413편 중 300여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공항측은 제주공항의 강풍, 도착공항인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악화로 많은 결항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공항측은 기상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결항과 지연 운항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를 떠나려던 관광객 등 탑승 예정 인원 2만여명의 발이 묶였다.청주공항도 전날부터 내린 많은 눈으로 일부 시간대 활주로가 폐쇄됐다. 4편의 출발이 지연됐고 31편이 결항됐다. 도착편도 35편이 결항됐고, 3편은 회항했다.청주공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대전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1학년 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