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변호사 김동연 경기지사는 “실용주의는 방법과 절차에서는 쓸 수 있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그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해야 한다”고 5일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MBN 유튜브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의 핵심 가치가 실용주의라고 말하는데 여기에 동의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의 발언은 이 대표의 실용주의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민주당 고유의 가치와 철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최근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반도체 특별법(주 52시간제 적용 예외)에 찬성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등 ‘우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다.김 지사는 “가치가 실용주의자느냐는 것은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김 전 대통령께서는 상인과 선비 정신을 같이 얘기하셨다”면서 “선비는 가치와 철학에 대한 것이고 상인은 실용주의적인 접근이다. 진보의 가치를 가장 실용적으로 실천에 ...
기상청이 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동북권에 올해 첫 한파경보를 발효하기로 하면서 서울시가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열고 이날 오후 9시부터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서울 동북권(도봉·노원·강북·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구)에 한파경보를, 나머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한파경보는 이틀 이상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일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 주의보는 이틀 이상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서울시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 및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에게는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거리 노숙인에게는 응급 잠자리와 방한용품을 제공한다.각 자치구 청사 내에서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던 한파 쉼터는 한파경보·주의보 발효 기간에는 24시간 운영하는 ‘한파 응급대...
■ 영화 ■ 베테랑2(캐치온1 오전 11시) = 도철(황정민)은 밤낮없이 범죄와 싸우는 베테랑 형사이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다른 살인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는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그를 잡기 위해 도철은 막내 형사 선우(정해인)를 수사대에 투입한다.■ 예능 ■ 벌거벗은 세계사(tvN 오후 10시10분) = 법의학은 600명을 독살한 악명 높은 독살범, 시신을 처참히 난도질한 연쇄살인마 등 교묘하고 잔혹하게 진화하는 범죄에 맞서 체계적으로 발전해왔다. 법의학은 어떻게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냈을까. 이날 강연자로 출연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는 전 세계를 경악에 빠뜨린 사건들과 그 진실을 밝힌 법의학의 역사를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