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ߴ�ϴ�. 대형 산불로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상북도에 산불 대응용 기본 소방장비인 ‘비상소화장치’가 턱없이 적게 구비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상소화장치는 마을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 소화장치함에 보관된 관창과 100m 길이의 호스 등을 옥외 소화전에 연결해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는 장비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산림 인접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는 모두 2807개다. 이 중 1852개(66%)가 강원도에 비치돼있다. 이어 경북 434개, 충북 115개, 경기 97개, 광주 63개, 전남 50개, 울산 43개, 전북 41개, 경남 23개 등이었다.2020년 산림통계를 보면 강원도의 산림면적은 137만ha, 경북도의 산림면적은 134만ha로 규모가 비슷하다. 반면 경북도의 비상소화장치 수는 강원도의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비상소화장치 확충 등 기초 소방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