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형사변호사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달걀을 고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에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미국이 우리나라를 달걀 수입 확대국가 목록에 올렸다. ‘미국이 한국에 매달 최대 컨테이너 300개(달걀 1억개) 분량의 계란 수출을 요청했다’는 설이 나오기도 하지만 정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속철도(KTX) 운임 17% 인상안을 추진한다. 이럴 경우 현재 5만9800원인 서울~부산 구간 KTX 운임은 7만원 수준이 된다. 코레일은 지난 14년간 KTX 운임이 동결됐고, 노후 열차 교체를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5일 대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 KTX 초기 차량 교체 사업을 앞두고, 14년째 동결된 철도 운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올해 고속철도 운임 인상 목표치를 17%로 세웠다. 이를 적용하면 현재 5만9800원인 서울~부산 구간 운임이 7만원까지 오른다. ITX-새마을 등 일반 철도 운임도 10%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한 사장은 “요금 인상 시기와 인상 폭, 기타 지원책에 대한 논의와 요청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철도 운임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의해 상한을 정하고, 코레일이 최종 ...
쉬셴핑 전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부주임(71)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반부패 사정당국이 밝혔다.28일 상관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국가감찰위원회는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에서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쉬 전 부주임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심각한 기율 위반’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부패를 의미한다. 조사 대상이 될 때부터 낙마로 간주된다.쉬 부주임은 후난성 출신이며 정유공장 등에서 일하다 당 지도부를 맡으면서 공직에 들어섰다. 후난성 창사시 당 위원회 상임위원회 위원 겸 부시장, 창사시 당 위원회 부서기 겸 부시장, 후난성 계획위원회 주임, 후난성 부지사, 후난성 당 위원회 상임위원회 위원 겸 부지사 등을 거쳤다.2009년 2월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에 임명됐다가 2015년 2월 사직했다. 2016년 5월부터 국무원 고문으로 활동하다 2022년 1월 물러났다. 실권을 쥔 현직에서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