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ý��߽��ϱ�? 경북 내륙부터 해안까지 강타한 이번 산불 재난의 사망자 대부분이 60~90대 노인과 장애인, 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은 장애인·노인·어린이 등을 안전취약계층으로 규정하고 별도의 지원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지만, 행정안전부는 이들에 대한 재난 피해 현황 통계, 위기관리 매뉴얼 모두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산불 사망자 발생 보고 현황을 보면, 전날까지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사망자와 실종자 18명 중 14명이 60대 이상 고연령층으로 집계됐다. 2명은 59세, 2명은 나이가 파악되지 않았다.이들의 평균 연령은 76세였고, 소아마비환자 1명·청각장애 1명·와상환자 4명·치매환자 1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집이나 차 안에서 나오지 못하거나 대피 중에 사망하기도 했고, 주택 화재로 매몰되거나 차량 폭발로 숨지기도 했다.한 71세 여성은 소아...
LG생활건강 코카콜라 위탁 점주 A씨는 2016년부터 다른 점주들과 농협 하나로마트의 코카콜라 영업 관리를 맡았다. A씨는 영업 인력을 늘렸다. 코카콜라의 농협 하나로마트 매출은 2016년 326억에서 지난해 553억으로 늘었다.매출 정체기였던 2022년쯤부터 공급점의 태도가 달라졌다. 2025년 6월말까지만 계약을 유지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본사 측은 ‘시장 환경이 변했고 여러가지 경영사정이 있다’고만 했다. A씨는 “상생을 강조하는 회사를 믿고 투자했는데 본사가 믿음을 저버렸다”고 했다.대리점주들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리점 ‘갑질’ 피해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리점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본사 측의 갑질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본사와의 협상권을 보장하는 등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이 겪은 대표적 불공정 행위 유형은 A씨 사례처럼 ‘일방적 계약 해지’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계약기...
영남지역 대형산불이 계속 확산되자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울진군에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화재로 전력 공급이 장시간 끊길 경우 원자로 냉각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27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현재 영덕 쪽에 있는 산불은 북면에 있는 한울 원자력발전소까지 직선거리로 약 65㎞ 떨어져 있다. 아직 산불 영향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의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한 만큼 예의주시하고 있다.울진군 관계자는 “영양군과 영덕군 방향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아직은 가능성이 낮다고 보지만 바람이 세게 불면 원전 인근까지 올 수도 있어서 우선 환자분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 시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울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산불과 관련해 자체 대응 단계인 ‘관심’ 단계로 두고 산불 경로를 감시하고 있다. 한수원 산불 재난비상 대응 단계는 대형 산불 발생 시 ‘관심’ 단계, 산불이 사업소에서 직선거리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