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의 대형마트에 진열된 삼양라면을 한 고객이 집어들고 있다. 최근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봇물을 이룬 가운데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 라면과 스낵류, 소스류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항소심 법원이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경기지사가 된 뒤 선거법 재판에서 김문기 알게 됐다’는 발언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하는 취지로 판단했다.
경북 지역의 산불로 천연기념물 등 국가유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국가유산청은 2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확인된 국가유산 피해가 총 23건으로 전날 오후 집계한 것보다 8건 늘었다고 밝혔다. 산불이 난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국가지정 11건과 시도지정 12건의 국가유산이 피해를 입었다.불길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았던 안동에서는 용담사 곳곳이 불에 탔다.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인 용담사 무량전의 부속 건물 1채와 용담사에 속한 암자인 금정암 화엄강당이 전소됐다.경북 문화유산자료인 안동 지산서당과 민속문화유산 안동 국탄댁·송석재사·지촌종택도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 경북 기념물 중 하나인 안동 구암정사는 협문이 전소되면서 일부 소실됐다.경북 의성에서는 8세기 양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자 통일신라 시대 불상을 연구할 때 귀중한 자료로 꼽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의성 관덕동 석조보살좌상’이 전소됐다. 큰 피해가 없다고 알려진 천연기념물 영양 답곡리 만지송은 현장 조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