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상에서 다량 피어오르는 흰 연기가 선명하게 찍힌 한반도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사진 속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논란도 일고 있다.NASA는 지난 25일 고도 700㎞를 도는 지구관측용 인공위성인 ‘아쿠아’가 찍은 사진을 ‘한국 전역에서 발생한 화재’라는 제목으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해당 위성 사진은 산불을 감지할 수 있는 위성 탑재용 특수 장비인 ‘중간 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를 이용해 촬영됐다. 실제 촬영일은 지난 23일이다.NASA는 “대형 화재에서 발생한 연기가 관찰된다”며 “특히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에서 대형 연기 기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위성 사진을 보면 NASA가 언급한 두 지역을 중심으로 흰 연기가 한반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다.하지만 이번 위성 사진에는 동해가 일본해...
경기 화성시 향남읍 서해안고속도로에서 4명이 탑승한 차량이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50분 화성시 향남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면 서평택분기점 부근에서 A씨 등 외국인 남성 4명이 탑승한 차량이 도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아래로 추락했다.가드레일을 뚫고 나간 차량은 비탈길을 따라 수m 아래로 추락했으며 이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시 20분 불을 모두 껐다. 사고 차량 안에선 A씨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이 차량이 직선 구간을 달리던 중 가드레일 쪽으로 주행하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2차 사고는 없었다.경찰은 동선 추적과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모아지기·모아짱’ 지정 5개월간 10ℓ·310kg 수거“일자리 사업 연계 필요”강원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 토박이 이예구씨(73)는 마을 쓰레기를 한데 모으고 분류하는 쓰레기 ‘모아지기’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업무를 맡은 그는 일주일에 3번 출근하고 활동비로 29만원을 받는다.이씨의 일터는 마을회관 분리배출장(클린하우스·텃밭 ‘모아’)이다. 그는 무엇보다 폐농약병을 주의 깊게 다룬다. 마을은 지난해 10월부터 ‘숲과나눔·사랑의열매 초록열매 성과확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폐농약·폐농약병 회수’ 사업을 하고 있다.농촌의 폐농약병 처리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씨는 “날이 더워지다보니 병해충이 더 많아졌다”며 “안 쓰면 작물이 여물지 않기 때문에 약을 더 많이 쓴다”고 말했다.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폐농약 수거·처리 책임은 지방자치단체에 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조사를 보면 2023년 기준 폐농약 수거·처리를 시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