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형사전문변호사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도로 싱크홀 바로 옆 주유소에서 바닥 갈라짐 등 전조 현상이 나왔다는 주장에 대해 25일 “주유소 바닥 균열 민원 접수 후 주기적 검측을 시행한 결과 이상이 없었고 연도변 조사 실시 후 추가 안전조사를 시행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연도변 조사는 공사 중 민원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 현장 인접 건축물(시설물 조사) 착공 전 사전 현황조사(균열, 누수 등) 하는 것을 뜻한다.서울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3월 6일 주유소 바닥 균열과 관련해 도시기반시설본부(도시철도토목부)로 민원이 접수돼 지하철 9호선 감리단·시공사에서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주변에 지반침하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서울시는 “9호선 공사 현장과 인접함에 따라 지난 3월 14일 민원인과 협의해 주유소 내 계측기 2개소를 추가 설치 후 주기적 검측을 시행했으나 사고 당일까지 계측 결과는 이상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주유소 바닥 균열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인...
이번 주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다음주에도 전국의 대기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겄으로 예보됐따.기상청은 토요일인 2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 기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4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평년보다 3~6도가량 낮겠다.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오전부터 낮 사이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일요일인 30일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져 주말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2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에 그치겠다.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월요일인 31일에도 아침 최저 기온도 영하권...
배달노동자들이 26일 서울 강동구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세상을 떠난 동료를 추모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배달라이더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이날 사고 현장 인근에서 ‘강동구 싱크홀 사고 사망 라이더 추도식’을 열었다. 이들은 “도로 위 장시간 노동을 하는 라이더들은 섬뜩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박모씨(34)는 지난 24일 오후 6시28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동남로를 지나다가 갑자기 생긴 지름 20m의 싱크홀에 빠져 세상을 떠났다. 11m 깊이 싱크홀에 더해 바로 아래에 있던 지하철 9호선 공사 터널 상층부도 무너지며 박씨는 18m 아래로 추락했다. 박씨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싱크홀 중심선으로부터 5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라이더유니온에 들어온 제보를 종합하면 박씨는 부업으로 주 7일 배달 업무를 했다고 한다. 지역 라이더의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