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알곤용접 가정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위해 건수는 8만5639건으로 최근 5년 내 최고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7만22건)과 비교하면 22.3%나 증가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사고 발생 장소는 가정(주택)이 4만3910건(5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인도 1만137건(11.8%), 숙박·음식점 4250건(5.0%), 여가·문화·놀이시설 1438건(1.7%) 등의 순이었다.피해자 연령은 만 60세 이상이 1만8382건(21.5%)으로 최다였다. 이어 만 10세 미만 1만3350건(15.6%), 50대 8122건(9.5%), 40대 7993건(9.3%) 등이었다. 인구 1000명당으로 계산하면 만 10세 미만이 4.1건으로 가장 많았다.특히 0∼5세 영유아와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고가 많았다. 해당 연령대 전체 안전사고 건수에서 가정 내 사고...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고운사가 산불에 전소됐다. 고운사의 연수전은 국가 보물로 지정돼있다.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이 확산되면서 고운사가 있는 등운산 자락까지 번졌다. 오후 3시 20분쯤 단촌면 전역에 대피 명령이 내렸다. 이날 오후 4시50분쯤 진화대원들이 화재로 전소된 고운사 전각 등을 확인했다. 산림당국은 오후 7시쯤 “고운사가 전소됐다”고 확인했다.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사찰’이다. 고운사 경내 연수전은 국가 보물 제2078호로 지정돼있다. 산불로 연수전 역시 불에 탔다. 고운사가 소장 중이었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등 문화유산은 화마가 덮치기 전에 다른 지역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진다.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진 안동 만휴정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신인 보백당(寶白堂) 김계행이 만년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