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뜻 LG이노텍이 경북 구미 사업장에 6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기판·광학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LG이노텍은 경북도,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금액은 FC-BGA(플립칩 볼 그리드 어레이) 양산라인 확대 및 고부가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 투자 등에 활용한다. FC-BGA는 고집적 반도체 칩을 메인보드에 연결하기 위한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말한다. 투자 기간은 다음달부터 2026년 12월까지다.앞서 회사는 2022년 구미시와 MOU를 체결하고 구미 사업장에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연면적 23만㎡(약 7만평)에 달하는 구미 4공장을 인수하고 신사업인 FC-BGA 생산 거점으로 활용 중인 ‘드림 팩토리’를 구축했다.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도 확대했다.이번 추가 투자는 기판∙광학솔루션 사업 강화 차원에서 결정됐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빅테크 고객...
‘바난 알 살루트’라는 이름은 1년을 채 세상에 남지 못하고 지워졌다. 지난 18일 오전 2시30분(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대대적 공습을 퍼부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바난이라 불려온 0세 여아는 함께 잠자리에 들었던 어머니와 폭격으로 세상을 떠났다.빨간 리본과 스웨터가 잘 어울리는 후르 알 살루트는 지난 1월 첫돌을 맞았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딸이 옹알이를 지나 첫 단어를 내뱉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했던 부모도 영영 딸을 볼 수 없게 됐다. 16세 라얀 알 자마시는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선생님이었다. 졸업을 기다리며 난민 캠프 한편에 마련된 텐트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라얀은 삼촌에게 “세상의 모든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큰 학교를 짓고 싶다”던 조카였다. 라얀이 숨진 날은 그녀가 학교로 돌아가는 날이었다.알자지라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숨진 아동·청소년 중 일부의 실명과 사진, 그들의 사연을 공개했다. 팔레스타인의 아이들은 라마단 금식...
경기도는 울산·경북·경남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는 이번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지난 22일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를 1차로 지원했다. 이어 24일 야간에는 소방인력 168명과 소방차 65대를 추가 파견했다.안동 지역 등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선 경기도 산불진화 헬기 3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또 경북 의성 지역에는 쉼터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배치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경기도는 현장 상황에 따라 구호 인력과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지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재민과 복구 참여자를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김동연 경기지사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신 소방대원과 공무원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경기도는 피해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