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에티오피아 광산개발 업체 2곳과 총 100대 규모의 대형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굴착기는 36t급 크롤러형 대형굴착기로 지난해 에티오피아에서만 212대를 판매했다.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정부는 자국 내 매장된 코발트·리튬 등의 자원을 활용한 광물 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에서는 연간 1억1000만명이 이용할 예정인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동에 이어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지역까지 영업력을 확대해 신흥시장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아프리카 내 굴착기 및 중대형 휠로더 판매량은 지난해 1만8200대로 2023년 1만3500대에서 34.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타고 있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에티...
40년 전 매출액 상위 50위에 이름을 올렸던 기업 중 86%가 순위가 밀려나거나 주인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2023년까지 22년 연속 매출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2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984∼2023년 40년간 상장사 매출 상위 50위 대기업 변동 분석’를 발표했다.조사 대상 기업은 금융 업종을 제외하고 제조 및 서비스 관련 산업군 대상의 연도별 매출 상위 50위 상장 기업으로, 경영 악화 등으로 주인이 바뀐 곳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매출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다.조사 결과 1984년 당시 국내 5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34조원 수준이었지만, 2023년에는 1044조원으로 40년 사이 외형이 30.4배 증가했다.1984년 이후 주인이 바뀌지 않고 ‘매출 50위 클럽’에 40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물산, LG화학,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재난 사태가 선포된 3개 시·도(울산·경남·경북)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6억원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산불을 완전히 잡을 때까지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경남 산청군에 대해서는 일시 대피자와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대형산불이 발생한 울산·경북·경남을 대상으로 재난사태를, 피해가 큰 경남 산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각각 선포했다.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의성 진화율은 59%, 울산 울주 진화율은 70%다. 이날 오전 11시에 발생한 충북 옥천 산불의 진화율(42%)까지 고려하면 5개 산불에 대한 평균 진화율은 67%로 추정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최 권한대행은 “임시대피...